“한국 철강 산업의 우수한 환경 보호 기술에 큰 관심…”

파이팅을 외치며 한국과 중국 철강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중협회 임직원과 중국 철강 그룹 회장단

파이팅을 외치며 한국과 중국 철강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중협회 임직원과 중국 철강 그룹 회장단

중국 철강 그룹 회장단 40명 철강 산업 발전과 교류를 위해 한중협회 방문

 

2014년 10월 14일 점심 시간이 지나자 양천구청 기획상황실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이 날 오후 중국 철강 그룹사들의 회장단 40명이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경제 발전과 더불어 철강 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뤄 2013년 기준 중국의 조강(粗鋼, 제강로(製鋼爐)에서 제조된 그대로의 가공되지 않은 강철) 생산량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7.79억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비율로는 48.5%나 차지하는 세계 1위 생산 국가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6천 6백 10만톤 규모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조강 생산량 1위 국가인 중국의 철강 업계 그룹 회장단이 6위 국가인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중국 내 시장 변화와 정부 정책 변화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과잉 투자되었던 설비와 제품으로 인해 재고가 늘고 이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여 경쟁력 저하를 우려한 중국 중앙 정부에서는 최근 자국 업계에 강력한 구조 조정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 철강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북성야금(철강)업협회와 그 회원사인 철강그룹 회장단은 중국야금공업네트워크와 함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생산을 할 수 있는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 업계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하북성야금업협회 왕대용(王大勇) 부회장 겸 비서장을 단장으로 한중협회와 현대제철을 방문한 것이다.

중국 야금공업네트워크와 하북성야금업협회 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는 한중협회 이성우 회장

중국 야금공업네트워크와 하북성야금업협회 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는 한중협회 이성우 회장

 

한중협회 이성우 회장의 환영사로 오후 2시에 시작한 중국 철강그룹 대표단과의 간담회는 왕대용 단장의 중국 업계 현황 소개, ㈜아시안컨설팅 김태우 회장의 ‘중국 철강 산업 발전 전략’ 강연에 이어 자유 토론까지, 예정된 시간을 1시간이나 초과하여 3시간 동안 진지하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를 후원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국 인연을 소개하며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고, 이어 제8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정찬 서울남부신문사 대표는 “베이징대 등 우수한 중국 학교의 분교가 서울시 교육의 양대 중심지인 양천구에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한국과 일본의 철강 산업 발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중국 철강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주)아시안컨설팅 김태우 회장

한일 양국의 철강 산업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중국 철강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주)아시안컨설팅 김태우 회장

 

한중협회는 중국 철강 그룹 대표단의 방문을 기념하여 협회 문화예술 고문인 이영수 교수의 백목련화 등 동양화 3점을, 중국 철강 그룹 회장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지공예 작품과 벼루를 한중협회에 증정하였다.

두 협회는 이후 한국 대표단 중국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철강 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중국 철강그룹 회장단 왕대용(王大勇) 단장에게 동양화를 증정하는 한중협회 문화예술 고문 이영수 교수(왼쪽)

중국 철강그룹 회장단 왕대용(王大勇) 단장에게 동양화를 증정하는 한중협회 문화예술 고문 이영수 교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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