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전날의 최종 정리 –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참가기⑩

 

전 세계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은 매년 7월 세계 주요 도시 중 한 곳을 정해 세계 대회를 엽니다. 전문 분야별 학술 모임, 연회, 친선의 밤, 세미나, 관광 등의 내용으로 일주일(대회 전후 관광 포함 총 21일) 간 진행되는 세계 대회에는 보통 60~80여 국가 2,000~6,000명이 참가하여 통역없이 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만으로 교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본지 기자인 에스페란토 문화원 이 중기 원장은 아시아인으로서 세계에스페란토협회의 유일한 임원 자격으로 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하여 그 참가기를 연재합니다.<편집자 주>

한국 참가자들은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2014. 8. 1,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참가자들은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2014. 8. 1, 부에노스아이레스)

 

폐막을 하루 앞두고 모두들 분주한 하루이다.

9시부터 이사회가 열려 아직 처리하지 못한 많은 안건들이 마르크회장의 뛰어난 사회능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대회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는 지구상에 통역없는 유일한 국제대회이다. 특히 이사회에서 70여 개국의 대표들이 주제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모습을 보면, 에스페란토 언어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느낄수 있다.
인공어이지만 자연어와 전혀 차이가 없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 미묘한 감정 표현까지도 완벽하게 구사하는 점에서 에스페란토는 가히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오후에는 KER 회화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내년 프랑스 릴에서 열리는 제 100차 세계 에스페란토대회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아마 내년 대회에는 3000명정도의 전 세계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참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세계 협회의 새조직인 실행위원(Konsilianoj)과 임원 간담회가 있었으며, 저녁에는 국제의 밤 (Internacia Vespero) 행사가 열렸다.

크리스탈로 님의 아드님인 정오 군이 비행기 연착으로 안타깝게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본 공연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공연 후 비공식 모임에서 ‘강남스타일’을 멋지게 연출함으로써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국 참가자들은 마지막 시간을 같이 하면서 일주일 간의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한국 여성 참가자들은 국제 친선의 밤(Internacia vespero)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참석했다.(2014. 8. 1,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여성 참가자들은 국제 친선의 밤(Internacia vespero)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참석했다.(2014. 8. 1, 부에노스아이레스)

 



ⓒ 차이나저널(http://chinajournal.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