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쁜 하루에 축구 경기까지 –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참가기⑨

 

전 세계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은 매년 7월 세계 주요 도시 중 한 곳을 정해 세계 대회를 엽니다. 전문 분야별 학술 모임, 연회, 친선의 밤, 세미나, 관광 등의 내용으로 일주일(대회 전후 관광 포함 총 21일) 간 진행되는 세계 대회에는 보통 60~80여 국가 2,000~6,000명이 참가하여 통역없이 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만으로 교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본지 기자인 에스페란토 문화원 이 중기 원장은 아시아인으로서 세계에스페란토협회의 유일한 임원 자격으로 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하여 그 참가기를 연재합니다.<편집자 주>

3개월 동안 에스페란토를 통한 유럽 여행 체험을 그림과 함께 기행문 형식으로 펴낸 성균대학교 4학년 김온누리 학생의 책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3개월 동안 에스페란토를 통한 유럽 여행 체험을 그림과 함께 기행문 형식으로 펴낸 성균대학교 4학년 김온누리 학생의 책 ‘오니아의 여행(Vojaĝo de Onia)’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침부터 분주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9시에 UEA Seminario-Komunumo 그리고 10시 15분에 ‘UEA 회원 증가를 위한 에스페란토 문화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나의 발표가 있었다. 나는 이 발표를 통하여, 전세계 주요 도시에 에스페란토 문화원 또는 강습소를 설립하여 상설로 에스페란토 교육을 실시할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 나는 최근 한국 청년회 회장이 펴낸 ‘Vojaĝo de Onia’ (오니아의 여행) 라는 제목의 책을 소개하였다. 성균관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온누리 양이 쓴 이 책은 3개월 동안의 에스페란토를 통한 유럽 여행 체험을 그림과 함께 기행문 형식으로 펴낸 매우 독특한 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회 서점에서도 판매된 이 책은 많은 반향을 낳았다. 이 책을 통하여 한국 청년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세계에 알릴 수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흐뭇하였다.

오후에는 세계 대회 역사 처음으로 문화원 분과가 열렸다. 담당 분야 UEA 담당 임원으로 이 모임의 사회를 보았다. 20여 명의 전세계 문화원 관련자들의 UEA의 관심에 많은 관심과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저녁에는 이곳 아르메니아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축구팀과 에스페란토 팀의 축구 경기가 열렸다.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으며, 축구를 통해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단결력을 과시한 매우 좋은 발상이고 좋은 기회였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에스페란토 문화원 또는 강습소를 설립하여 상설로 에스페란토 교육을 실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 중인 필자(2014. 7. 31, 부에노스아이레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에스페란토 문화원 또는 강습소를 설립하여 상설로 에스페란토 교육을 실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 중인 필자(2014. 7. 31, 부에노스아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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