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국 대회 참가자와 통하는 이 언어는…

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개막식(2014. 7. 27, 부에노스아이레스)[사진=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Facebook 페이지]

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개막식(2014. 7. 27, 부에노스아이레스)
[사진=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Facebook 페이지]

세계에스페란토대회, 통역없이 하나의 언어로 대화하며 총 21일 간 축제의 장 펼쳐

 

남미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세계 56개국 7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 대회는 통역없이 하나의 언어로 행사가 진행되며 공식 언어는 영어가 아닌 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이(에스페란티스토)들의 연중 최대 축제라 할 수 있는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는 매년 7월, 각국의 대표적인 도시 한 곳을 정해 열리며 올해로 99회를 맞이했다.

이번 99차 대회는 7월 27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세계 임원들과 56개국에서 온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대회장인 Panamericano호텔을 가득 채운 가운데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한국인 이중기(에스페란토문화원 원장, 한중협회 이사) 씨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5명의 세계 임원 중 한 명으로 단상에 자리 했으며, 한국에스페란토협회 이영구 회장 등 한국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참가했다. 특히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역사상 한국 대사로서는 처음으로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의 한병길 대사가 격려 차 참석하여 한국 참가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한편, 한국에스페란토협회는 2017년 세계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전 관광’이 끝나면서 일주일 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 분야별 학술 모임, 연회, 친선의 밤, 공연, 세미나, 관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8월 2일 폐막 이후 일주일 간은 ‘대회 후 관광’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첫 날 '친선의 밤(Inter kona vespero)' 행사에서 민속춤을 선보이는 참가자들(2014. 7. 26,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첫 날 ‘친선의 밤(Inter kona vespero)’ 행사에서 민속춤을 선보이는 참가자들(2014. 7. 26, 부에노스아이레스)
[사진=제99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Facebook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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